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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카이가 '나는 가수다2' 첫 출연에 하위권에 그쳤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는 8월의 가수 A조 경연이 펼쳐져 가수 카이, 김건모, 소향, 이영현, 한영애, 밴드 국카스텐의 무대가 공개됐다.
첫 번째 순서인 이영현은 가수 소찬휘의 '티얼스'를 선곡했다. 파워풀한 원곡의 느낌을 한층 살려 이영현은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영현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건모는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불렀다. 김건모의 리드미컬한 목소리에 '서른 즈음에'의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세 번째 순서는 가수 한영애였다. 한영애는 가수 이문세의 '옛 사랑'을 골라 '소리의 마녀'다운 무대를 펼쳤다. 담담한 듯 읊조리는 창법으로 '옛 사랑' 고유의 맛을 풍부하게 돋우었다.
국카스텐은 남성듀오 패닉의 히트곡 '달팽이'를 불렀다. 보컬 하현우의 특별한 추억이 담겨있다는 '달팽이'를 국카스텐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살리는 편곡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섯 번째는 새 가수 카이의 순서로 김종서의 '대답 없는 너'로 무대에 나타났다. 카이는 팝페라 가수답게 '대답 없는 너'를 원곡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바꿔 지켜보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순서인 소향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다. 뛰어난 고음 실력의 소유자인 소향은 '하늘을 달리다'를 통해서도 자신의 특기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카이, 한영애, 국카스텐이 하위권에 포함됐고, 소향, 이영현, 김건모가 상위권에 올랐다. A조 1위는 소향이 차지했다.
[가수 소향, 이영현, 김건모, 한영애, 밴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 카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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