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KIA 박기남이 결승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의 박기남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첫 홈런을 결승 쓰리런으로 장식하는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기남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1, 2루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선우의 3구째를 137km짜리 몸쪽 투심을 잡아당겨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아치로 연결했고, 이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경기를 마친 후 박기남은 "2사 후 집중타로 찬스가 오자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결승타를 쳐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기 시작하면서 타격감이 안 좋았다가 최근 좋아지고 있다"며 "아직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승 쓰리런 홈런을 터뜨린 박기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