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국민 만화 원피스 67권, 초판발행부수 405만 부 기록
3일 발매된 오다 에이치로 작가의 인기 만화 '원피스' 단행본 67권의 초판발행부수가 405만 부에 달해, 2011년 11월에 원피스 64권이 기록한 일본 기록인 400만 부를 경신했다.
또한, 원피스의 누적 발행부수는 2억 7천만 부 이상이라고 한다. 원피스를 발행하는 슈에이샤(集英社 집영사) 측은 "독자 측이 더 넓어진 듯하다"고 언급했다.
원피스 단행본의 초판 발행 부수는 2009년 12월에 발매된 56권이 일본 기록인 285만 부를 경신했고, 2010년 3월 발매된 57권도 당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가진 290만 부 기록을 넘는 300만 부로 일본 기록을 경신했다.
그 뒤 새로운 단행본을 낼 때마다 기록을 경신했고, 64권으로 400만 부를 넘어섰으나, 그 이후 신장세는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기어이 67권이 이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일본 출판 만화계에서는 원피스의 기록 달성 소식이 달갑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최근 일본 잡지 만화계와 전체 일본 만화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기 때문. 이전보다 일본 만화계가 인기 만화 몇 편에 편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원피스의 판매 호조는 이를 가장 잘 드러내준다는 것.
원피스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발행 부수 기록은 계속 경신될 것으로 만화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원피스는 손발이 늘어나는 고무 몸을 가진 소년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3개의 칼을 사용하는 검사 조로, 여자 항해사인 나미 등 여러 등료들과 모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1997년부터 일본 만화잡지 '주간소년 점프'에서 연재돼 1999년부터 TV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다. 67권에서는 어인도 이후 방문한 수수께끼 가득한 신세계 '펑크 해저드'를 무대로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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