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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아시아필름마켓 2012의 조기등록 접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아시아필름마켓 2012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조기등록을 접수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배지 참가자 기준 약 15%, 참가업체 기준 약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개별 회사를 제외한 수치로 갈수록 높아가는 전세계 영화인들의 아시아필름마켓에 대한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올해에는 작년에 이어 미국의 해외 배급사인 Myriad Pictures, Cinema Management Group, 캐나다의 Cinemavault가 참가를 확정했다. 또 Toho, Toei, TBS, Kadokawa 등의 일본 주요 회사와 홍콩의 Distribution Workshop, Edko, Emperor 등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할 한국관을 포함해 유럽,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이 대규모 국가관을 등록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출판산업과 영화산업의 만남을 주선하는 BOOK TO FILM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BOOK TO FILM은 원작 판권의 판매를 원하는 출판사와 원작 판권을 찾는 프로듀서가 만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국내 작품은 물론 해외 작품을 포함하여 영화화가 가능한 출판 예정작이나 이미 출판된 작품의 원작 판권을 소유한 출판사는 8월 10일까지 이메일 접수(seminar@asianfilmmarket.org)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필름마켓 공식 홈페이지(www.asianfilmmarket.org)의 행사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할 국내업체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기존 참가지원 사업의 수혜를 받지 않는 국내 세일즈 업체와 후반작업업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지사항의 관련 게시글(http://www.kofic.or.kr/cms/139.do)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는 아시아필름마켓은 조기등록 접수를 성황리에 마치고 8월 1일부터 아시아필름마켓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asianfilmmarket.org)를 통해 일반등록 접수를 진행한다. 세일즈 부스 참가사에는 숙박이 무료로 제공(등록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세일즈 부스 신청사에 숙소 1실 5박 무료 제공. 단, 한 부스에 여러 회사가 연합해 참가할 경우에도, 숙소 1실만 제공)된다. 또 세일즈 부스 등록 시 무료 마켓 배지도 제공된다.
2012년 아시아필름마켓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투자, 제작, 판권구매, 배급, 후반작업까지 영화 산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영화 비즈니스의 장인만큼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가자와 참가사를 맞이할 예정이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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