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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6일(이하 한국시각) 착륙에 성공해 첫 절차로 보내온 흑백 사진이 공개됐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계정 등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화성 표면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흑백으로, 화성표면에 안착한 큐리오시티의 그림자와 황무지 처럼 보이는 화성표면이 뚜렷이 담겨 있다.
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이날 오후 2시 24분께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7분 뒤인 31분에 지표면에 착륙했다.
큐리오시티는 NASA가 25억달러(한화 약 2조 8000억원)를 들여 제작한 로봇으로, 이날 착륙에 성공, 향후 컬러 사진과 함께 영상을 지구로 보낸다. 이후 큐리오시티는 687일간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흙과 암석을 채취해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물과 같은 환경을 찾게 된다.
앞서 미국은 소저너, 스피릿, 오퍼튜니티를 제작해 화성 탐사에 투입했다. 앞선 탐사선들이 단순 지형 및 기후 탐사에 이용된 반면, 큐리오시티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흔적을 찾는데서 의미가 남다르다.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화성표면. 사진 = NASA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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