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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맨체스터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측면 수비수 윤석영(전남)이 브라질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그래머스쿨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8일 브라질을 상대로 치르는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을 대비했다. 윤석영은 이날 훈련을 마친 후 "결승전에 가고 싶다. 강한 압박을 하면 승산이 있다"며 "브라질의 윙백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뒷 공간이 생긴다. 공격수들이 그점을 이용하도록 도와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국단일팀과의 8강전서 한국이 페널티킥을 2개나 허용했던 것에 대해선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조심해야한다"며 "상대가 페널티지역에 침투하지 못하다록 사전에 막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4경기를 치르며 2골만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석영은 "모든 선수들이 팀에 헌신하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편하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이번 대회서 한국이 치른 4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해 4강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영국은 흐리고 비가오는 날이 많아 경기장 잔디가 젖어있고 미끄럽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이를 대비해 축구화 스터드를 일부 쇠로 교체했다. 윤석영은 "영국의 잔디가 깊다. 새로운 스터드가 없으면 경기를 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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