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정지현(29·삼성생명)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이란의 오미드 노루지가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노루지는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 이하급 결승에서 그루지아의 레바즈 라쉬키를 맞아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 체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노루지는 1회전에서 1분 30초 동안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후 마지막 30초에 한 점을 얻어 승리했다. 2회전에서도 라쉬키를 맞아 유리한 경기를 펼친 노루지는 파테르 상황까지 가기 전에 먼저 포인트를 따내고 2분 경기를 마무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 레슬링의 희망 정지현은 8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하산 알리예프를 만나 패하며 노루지와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던 정지현은 아쉽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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