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김혜수의 딸 역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지우가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가제)에 캐스팅됐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이종규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학창시절 전설이라 불렸던 일반인들이 상금을 놓고 싸우는 리얼 격투프로그램에 참여해 벌어지는 액션영화다.
지우는 임덕규(황정민)의 딸 임수빈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임덕규가 격투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의 출연을 결정하는 동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사춘기 방황하는 소녀의 모습을 심도 깊은 눈빛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지우는 "존경해 왔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우는 '전설의 주먹' 외에도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영화 '설인'에서 여자주인공 안나역을 맡았다. '설인'은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설산의 한 모텔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살인사건을 그린 영화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의 핵심 부문인 '아시아 경쟁'에 초청됐다.
[영화 '전설의 주먹'에 캐스팅 된 지우.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