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한국 체조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양학선(20·한국체대)의 가족이 아파트를 선물 받게 될 전망이다.
7일 SM그룹(회장 우오현)은 양학선의 가족에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건축중인 아파트 한 채를 선물하겠다는 뜻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SM그룹은 현재 건설중인 시가 2억원대의 우방유쉘 32평형 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완공은 내년 말이다.
이는 그동안 양학선 선수 가족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해왔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SM그룹 측이 그룹 소유의 아파트를 선물하기로 결정하며 이뤄졌다.
양학선의 가족은 양학선의 부친이 어깨를 다쳐 생활이 어려워지자 2010년부터 전라북도 고창에서 생활하며 양학선의 양친과 형 등 네 가족이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단칸방에 살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됐네요. 이제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겠어요", "부모님 마음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그룹은 양학선의 가족과 협의해 양학선이 귀국하는 대로 광주시청에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체조에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 사진=영국 런던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f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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