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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중국의 육상스타 류시앙(29)이 또다시 불운에 무너졌다.
류시앙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첫 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지며 탈락했다.
이날 류시앙은 출발하자마자 첫 번째 허들에 걸려 그대로 넘어졌다. 다리 부상에도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지난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불운이 그를 덮친 것이었다.
류시앙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옆에서 달리던 라이벌 다이슨 로블레스(쿠바)의 팔에 부딪히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한편 류시앙이 출전한 예선에서 로블레스는 13초33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에서 또다시 불운에 발목이 잡힌 류시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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