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배우 이신제가 전지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신제는 '도둑들'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얼굴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의 냉정한 금고따기이자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경찰로 쥴리로 출연해 마카오박의 작전에 합류했지만 사실은 다른 속내를 지닌 인물의 심리를 탁월히 표현해 냈다.
이 외에도 첫 액션연기에서 아찔한 총격씬부터 숨 가쁜 추격 장면을 완벽 소화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이신제는 "첫 번째 한국영화 '도둑들'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여러모로 나에게 의미 있는 영화인 '도둑들'을 통해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같은 여배우이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준 전지현은 정말 대단했다. 나 또한 '도둑들'에 이어 다시 한 번 멋진 액션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신제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로, 2001년 '아름다운 빈랑나무'를 통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신인연기자상을 수상,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 '디 아이'로 홍콩의 금장상영화제와 금자형장, 대만의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을 휩쓸며 홍콩의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신제와 그가 극찬한 전지현.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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