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금은 해체된 전설의 밴드 ‘신조음계’(新造音係)가 가수 박소빈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신조음계는 지난 1994년 ‘나만의 꿈’이 수록된 1집 ‘비상’(飛上)을 발표한 뒤 대중은 물론 평단에서 극찬을 받았던 밴드. 이후 1998년 2집을 끝으로 아쉽게 해체됐다. 부활의 7집 보컬이었던 이성욱이 몸담았던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전설의 밴드였던 신조음계가 6일 발표한 박소빈의 신곡 ‘여름연가’ 녹음 당시 과거 멤버들이 참여해 직접 연주를 해준 것.
이와 관련 박소빈의 소속사 에스컴퍼니 측은 “작곡가의 소개로 그 당시 베이스 류성한과 초기멤버였던 기타 이종섭의 연주를 담게 됐다”며 “정확한 곡 해석에 이은 넘치지 않은 플레이 하나하나가 곡의 완성도를 높여줬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본인들의 개인 앨범 활동과 영화, CF 등의 음악을 해오고 있어서 조금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고 살아있는 연주를 보여줬다”고 고마워했다.
박소빈의 ‘여름연가’는 한편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벅스 일일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연가'를 들고 컴백한 가수 박소빈. 사진 = 에스컴퍼니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