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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한국 레슬링의 희망 김현우(24·삼성생명)가 준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린다.
김현우는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8강전에서 리투아니아의 에드가라스 벤카이티스를 맞아 압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현우는 1회전 시작부터 벤카이티스를 힘으로 밀어붙였다. 18초가 흐르자마자 심판에게 주의를 받을 정도로 양 선수의 대결은 치열했다. 1분경 등 뒤에서 상대를 잡아 1점을 올린 김현우는 옆굴리기에 성공하며 2점을 추가했다.
김현우가 선취점을 얻으며 1분 30초 뒤 파테르는 필요하지 않았다. 김현우는 3득점 후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1회전을 마쳤다. 상대에게 틈을 내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이었다.
2회전으로 접어든 경기는 김현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1회전에서 승리한 김현우는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1분 30초를 득실점 없이 마친 김현우는 파테르 방어에 들어갔다. 30초 동안 버텨낸 김현우는 1점을 얻어 2회전도 승리했다. 공수의 조화로 거둔 승리였다.
[김현우(왼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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