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쇼케이스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세계에서 허들을 가장 빨리 넘는 자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에리스 메리트(미국)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결승전서 12.92초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은메달은 13.04초를 기록한 제이슨 리차드슨(미국)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13.12초를 기록한 헨슬 파치먼트(자메이카)가 가져갔다.
반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자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는 충격의 실격을 맛봤다. 로블레스는 초반부터 치고 나섰지만, 레이스 중반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는 듯 절뚝거리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메리트와 리차드슨은 초반 로블레스와 함께 3파전을 형성했으나 레이스 중반 로블레스가 힘을 내지 못했고, 메리트는 리차드슨마저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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