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도둑들'의 기세는 신작 사극들도 꺾지 못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도둑들'은 지난 8일 25만6728명의 관객을 모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누적관객수는 785만5313명으로, 개봉 16일째인 9일 중 8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신작 사극 2편이 동시에 개봉한터라, '도둑들'을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신작 사극 2편은 각각 2위와 3위에 만족했다. 다만 '도둑들'의 관객 동원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개봉 2주차까지 평일 50만 주말 70만을 모으던 '도둑들'은 3주차 평일부터는 30만으로 대폭 감소하더니 두 편의 신작이 개봉하자 25만까지 내려갔다.
2위는 차태현 주연의 케이퍼무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17만2061명을 모았다. 3위 주지훈 주연의 코믹 사극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6만5654명으로 집계 됐다.
'도둑들'과의 경쟁에는 실패했지만, 차태현과 주지훈의 정면 승부에서는 차태현이 1승을 거뒀다.
[영화 '도둑들' 스틸컷.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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