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현장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손연재가 첫날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
‘한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는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에서 후프 28.075점, 볼 27.825점을 기록했다. 총점은 55.900점이다. 손연재는 10일 오후 8시부터 곤봉과 리본 연기를 펼친다.
먼저 후프 연기를 펼쳤다. 24명의 선수 중 9번째로 나섰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에 맞춰 난도 9.500점, 예술 9.350점, 실시 9.225점을 받았다. 합계 28.075점이다.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휴식을 취한 뒤 찰리 채플린이 출연한 영화 '라임라이트'에 나오는 '내마음의 멜로디'에 맞춰 볼 연기를 펼쳤다. 역시 24명의 참가자 중 9번째로 나선 손연재는 찰리 채플린이 출연한 영화의 주제곡에 맞춰 난도 9.275점, 예술 9.400점, 실시 9.150점을 받았다. 합계 27.825점이다. 고난이도의 동작을 무난히 소화한 손연재는 연기 막판 한 차례 공을 더듬었지만, 아름다운 연기에 흠잡을 것이 없었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 점수까지 합산한 점수가 전체 24명의 선수 중 10위에 들 경우 11일 오후 9시 30분부터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손연재의 목표는 결승 참가다.
[손연재.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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