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현장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손연재가 예선 첫날 4위를 기록했다.
‘한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는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에서 후프 28.075점, 볼 27.825점을 기록했다. 총점은 55.900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다니아 드미트리예바(러시아)가 57.800점으로 선두로 나섰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에브게니예바 카나예바(러시아)가 57.625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리우부 차카샤이나(벨로루시)가 56.450점으로 3위로 나섰다. 4위에 오른 손연재는 10일 오후 8시부터 곤봉과 리본 연기를 통해 결승 진출을 타진한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 연기를 펼쳤다. 24명의 선수 중 9번째로 나섰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에 맞춰 난도 9.500점, 예술 9.350점, 실시 9.225점을 받았다. 합계 28.075점이다.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휴식을 취한 뒤 찰리 채플린이 출연한 영화의 주제가에 맞춰 볼 연기를 펼쳤다. 역시 24명의 참가자 중 9번째로 나선 손연재는 찰리 채플린이 출연한 영화의 주제곡에 맞춰 난도 9.275점, 예술 9.400점, 실시 9.150점을 받았다. 합계 27,825점이다. 고난이도의 동작을 무난히 소화한 손연재는 연기 막판 한 차례 공을 더듬었지만, 아름다운 연기에 흠잡을 것이 없었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 점수까지 합산한 점수가 전체 24명의 선수 중 10위에 들 경우 11일 오후 9시 30분부터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손연재의 목표는 결승 참가다.
[손연재.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