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쇼케이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노르웨이 육상스타 헨릭 잉게브리그스텐이 '남대문'을 연채 트랙을 질주했다.
헨릭은 지난 9일(한국시각)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육상 남자 1500m 결승에서 5위를 차지했다. 그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노르웨이의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는 본의 아니게 유니폼 급소 부위가 약간 찢어져 속옷을 그대로 노출한 채 달렸다. 해당 부위는 달리면 달릴수록 크게 벌어졌고 빨간색 유니폼에 속옷은 흰색이어서 중계 카메라에도 잡힐 정도였다.
이 장면은 네티즌에 의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됐고, 노르웨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헨릭은 육상 스타에서 졸지에 남대문을 열고 달린 해프닝 스타로 불리게 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남대문 열고 달렸다니" "등수는 5위지만 모두가 그대롤 보고 있었다" "창피해서 더 빨리 달렸을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유니폼이 찢어진 채 달리는 헨릭 잉게브리그스텐.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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