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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배우 이혜근이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혜근은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남편 조신우 씨와 함께 출연해 남편의 사업 실패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남편 조 씨는 "(사업)실패가 너무 커서 바로 일어나기가 쉽지가 않더라. 그런 중에 동료에게 사기도 당하고 아내하고 대화도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혜근도 남편의 고백을 듣고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했을 당시 나는 임신한 상황이었다. 나라도 일을 하면 괜찮았을텐데 일을 못했다"고 그 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우울증이 찾아왔다. 무엇을 해도 힘이 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우울증에 걸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부부특강-미운 남편 다시 사랑하는 법'을 주제로 진행돼 불화를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심리치료가 진행됐다.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은 이혜근. 사진 = 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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