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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에서 전투조종사 대서 역을 연기한 김성수가 그의 데뷔작인 '벡터맨'에서의 경험을 떠올렸다.
김성수는 10일 오후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투조종사 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실제 조종사들이 받는 가속도훈련(G-TEST)을 받는 것은 물론, 전투기를 실제로 타야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특히 가속도훈련에 경우, 기절을 하는 경우도 빈번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김성수는 "일련의 훈련들이 연기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감정이입의 정도가 달랐다"라며 "아시다시피 저는 '백터맨'에서 우주선을 조종해본 적이 있지 않나(웃음). 그때는 지금과는 달리 오락실 조종기를 박아두고 우주선이라고 조종해야했다. 감정이입의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선 소재의 영화 등,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연기하는 데 있어 할리우드 배우들이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한 번 겪어보니 연기에 앞서 하게되는 훈련들에서 받는 도움이 컸다. 그들 역시도 그런 경험을 하고 연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겠나. 아무래도 좋은 연기가 나오게 되더라.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끝으로 "'벡터맨'은 그야말로 날로먹은 것이 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수 외에 정지훈(비), 유준상, 신세경, 이하나, 이종석 등이 출연하는 '알투비'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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