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정해성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전남은 10일 정해성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0년 11월 부임한 정해성 감독은 강심장 축구를 슬로건으로 특유의 리더십과 강한 책임감으로 전남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문제였다. 10경기(2무8패)서 승리가 없다. 순위도 강등권인 15위까지 밀려났다.
이에 정해성 감독은 스스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직접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남은 기간 선수단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스플릿 시스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 사임을 수용했다.
정해성 감독은 10일자로 감독직을 마감했다. 전남은 남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빠른 시일내에 후임 감독을 임명할 계획이다.
[정해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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