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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 소식을 전한 손연재 선수의 경기가 이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오후 KBS 2TV에서 단독 생중계한 손연재의 개인종합 예선 경기는 27.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순수 경기 시청률만을 산출한 기록으로 이날 방송된 런던 올림픽 중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또 이번 손연재의 경기는 현재까지 방송된 런던 올림픽 중계 시청률 가운데 KBS 2TV가 생중계한 남자 축구 예선 한국 vs 멕시코 전이 기록한 31.5%와 남자 양궁 김법민의 8강전이 기록한 2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반면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날 손연재의 개인종합 예선 리본 경기는 33.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방송된 단독 올림픽 중계 방송 중 경기별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진행된 곤봉 경기 또한 26.7%의 시청률로 올림픽 첫 날부터 10일까지 단독 올림픽 중계방송 경기별 시청률 순위 2위를 나타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한편 1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서 후프-볼-곤봉-리본 합계 110.300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의 올림픽 두 번째 출전에서 결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인 최초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 진출이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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