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7이닝 호투' 두산, SK에 승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선우가 호투한 두산의 승리였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두산이 5-2로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김선우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은 두산의 5회말 공격 때 나왔다.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이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 양의지를 득점시켰다.

그러자 SK는 6회초 2사 2,3루에서 4번타자 이호준이 우월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윤석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뤘지만 홈으로 대쉬하던 김현수가 아웃돼 동점을 이루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두산은 1사 1,2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우중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4-2 2점차 리드를 잡았고 정진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이닝을 소화한 김선우에 이어 홍상삼과 스캇 프록터가 1이닝씩 책임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는 삼성이 7-1로 완승을 거뒀고 광주에서는 롯데가 KIA를 3-1로 눌렀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한화를 4-0으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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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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