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포토
[마이데일리 = 올림픽특별취재팀] 한국의 박종우 선수(23·부산 아이파크)가 동메달 영광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국의 수비수 박종우는 12일 새벽 1시 15분경(현지시간 11일 오후 5시 1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올림픽 축구 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브라질과 멕시코 결승전이 끝난 직후 열린 메달 시상식에 박종우는 전날 동메달 결정전서 일본을 2-0으로 이긴 직후 '독도는 우리땅'이란 격문을 펼쳐들고 승리 세리머니를 한 게 문제가 돼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순수 스포츠 대회인 올림픽에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격문을 들고 시위한 박종우 선수에 대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단 총 18명중 박종우를 제외한 17명은 웸블리 시상대에서 영광의 동메달을 수여받았다. 우리 대표팀은 시상식을 마치고 12일 오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일전을 이긴 후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격문을 들고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박종우. 사진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단]
김세호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