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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남장 미소녀' 설리가 아슬아슬한 고공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설리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금녀의 구역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구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이다.
설리의 치열한 남고 생존기와 풋풋함이 묻어나는 설리, 민호 등의 하이스쿨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가슴 설레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설리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와이어 액션을 촬영했다. 이날 설리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대역없이 직접 액션연기에 나섰다.
그녀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와이어 액션에 촬영 전 두려움과 함께 긴장감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내 의연하게 촬영에 임했다.
이날 설리는 와이어가 설치된 여행용 캐리어에 몸을 실은 채 안전장치 하나없이 단번에 계단을 10m 가량 미끄러져 내리는 일명 '캐리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또 그녀는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슬라이드 와이어 액션'과 캐리어를 타고 공중에 떠오르는 '고공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설리와 민호의 다정한 모습이 돋보였다. 민호는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와이어 신을 찍는 설리에게 촬영 중간 장난을 걸며 긴장감을 풀어줬다.
또한 설리와 민호가 아기자기한 곰돌이 팬티를 들고 상반된 표정을 지어보이는 모습이 포착,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리의 팬티를 손에 든 민호의 표정에서는 당혹감과 의아함이 읽혀지는 반면, 설리는 해맑게 팬티를 흔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현장에서 설리와 민호는 서로를 북돋아주며 서로에게 든든한 아군이 되어 주고 있다"며 "두 사람의 밝은 에너지가 촬영장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원활한 촬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설리가 처음으로 도전한 와이어 액션 장면은 오는 15일 방송될 '아름다운 그대에게' 1회 분에 담겨진다.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설리. 사진 = SM C&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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