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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종합순위 1위를 탈환했고, 한국은 역대 원정 최고 성적인 5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런던 올림픽 16일 간의 열전을 통해 미국은 금 46, 은 29, 동 29로 중국(금 38, 은 27, 동 22)을 제치고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004 아테네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4년 전 베이징에서 중국에 왕좌를 빼앗겼으나 런던에서 이를 탈환했다. 미국 수영의 영웅 마이클 펠프스는 4관왕에 은메달까지 2개를 추가하며 6개로 이번 대회 최다 메달을 얻고 미국의 종합순위 1위 탈환에 기여했다.
개최국 영국은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시작된 미국, 중국, 러시아의 3강구도를 깼다. 영국은 금 29, 은 17, 동 19로 러시아를 금 5개 차이로 제쳤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러시아에 금 4개 차이로 종합순위 4위에 올랐던 영국은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을 통해 빅3에 진입했다.
한국은 13개의 금메달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대회 금 13, 은 8, 동 7개를 따낸 한국은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 5위는 원정지에서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의 뒤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호주가 뒤를 이으며 톱 10을 형성했다. 일본은 금 7, 은 14, 동 17개로 11위에 그쳐 톱 10 진입에 실패했고, 북한은 역도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금 4, 동 2로 선전해 20위가 됐다.
[마이클 펠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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