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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개봉 3주차 주말 관객 900만명을 돌파하고 천만을 목전에 뒀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도둑들'은 개봉 3주차 주말(10~12일) 전국 113만858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23만7517명을 기록했다. 평일 20만명이 넘는 관객들 꾸준히 동원한 것으로 볼 때 개봉 4주차 평일 중 무난히 천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괴물'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최단기 천만 돌파 기록을 가진 '괴물'은 개봉 21일 만에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96만1810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이어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3위(27만1095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4위(24만450명), '새미의 어드벤쳐2'가 5위(21만8639명)에 올랐다.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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