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혜진이 자신을 향한 '비매너 응원' 질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012 런던올림픽 특집 '런던캠프'에는 10M 공기권총과 남자 5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 선수가 출연했다.
한혜진을 비롯 이경규와 김제동은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사격 공기권총 남자 10m 결선에서 진종오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기쁨을 참지 못하고 환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격장에서는 모든 선수들의 발사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해주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MC 이경규는 "우리가 사격장을 태어나 처음 갔다"며 "마지막에 총을 쏜 후 우리가 '우와'하고 고함을 질렀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9발까지 9점을 쏘다가 마지막 10발째 10.8을 쏴서 순간적으로 너무 기쁜나머지 고함이 나왔다. 기사를 접하고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주눅이 많이 들고 그 다음 응원을 다니는데 소리가 안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진종오 선수는 "그 입장이 되면 누구나 다 똑같이 고함을 지른다"며 "예전과는 많이 바뀐 게 지금은 좀 더 열띤 응원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결론은 안 미안해해도 된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비매너 응원 질타에 대해 입을 연 한혜진. 사진출처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