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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메달 수여, FIFA 조사에 달렸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 수여가 보류된 박종우(23·부산)와 관련해 입을 열였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IOC가 독도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동메달 수여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자크 로게 위원장의 인터뷰도 담았다. 그는 “박종우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IOC가 메달 수여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의 조사에 따르겠다는 얘기다. IOC 위원장의 직접적인 발언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우는 지난 11일 치른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아다녀 IOC로부터 ‘정치적인 행동’이라는 이유로 시상식 불참과 동메달 수여가 유보됐다.
이후 박종우는 12일 입국 후 해단식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축구협회측은 “조사를 받는 과정이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공식행사에 박종우를 참석시키지 않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카디프(웨일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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