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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링컨:뱀파이어 헌터'의 연출을 맡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예정됐던 스케줄보다 하루 이른 14일 한국땅을 밟는다.
당초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15일 주연배우 벤자민 워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의 내한해 16일부터 진행되는 영화 '링컨:뱀파이어 헌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으로 내한 스케줄을 하루 앞당겨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 영화 관계자는 13일 "카자흐스탄 출신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데 하루 일찍 입국할 예정"고 전했다.
영화 '원티드'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티무르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각별하다. 그는 자국 영화제 아스타나 국제액션영화 축제의 유스아트페스트 행사에 한중일 영화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단기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의 경우, 한국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2~3회에 걸친 워크샵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관계자는 "티무르 감독은 16일 시사회에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최익환 원장님을 초청했다"고 밝혀 한국 영화계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무르 감독의 '링컨:뱀파이어 헌터'는 미국 역대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만들어진 액션 블록버스터로, 벤지만 워커가 링컨으로 분한다. 개봉은 오는 30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사진 = 영화 '링컨:뱀파이어의 비밀' 인터뷰 영상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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