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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싸이가 자신이 두 번의 군 복무를 한 탓에 아내가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지금부터 내 아내 얘기를 하면 모든 유부남들이 부러워 할 것”이라며 “내 아내는 잠이 많고 잠귀가 어둡다. 자존심이세 전화 했을 때 한 번 안 받으면 두 번 다시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자신의 아내를 소개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싸이의 아내를 현모양처라고 칭하며 부러워했고 싸이는 “가장이 되다보면 필(feel)이 떨어지고 필이 떨어지면 가족이 굶는다. 가족을 위해 필을 유지해야 때문에 나는 적정량의 밤공기를 마셔야 한다”라며 “주변에는 거의 다 총각들뿐이라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위해 여성들과 합석을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것을 아내도 다 안다. 아내는 집밖의 싸이가 자유롭길 원한다”라며 “성시경이 개방적인 내 아내에게 ‘와이프계의 법정스님’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밝혔다.
싸이는 또 “나의 두 번의 군 복무가 아내가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수련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지난 2006년 10월 첼리스트 유혜연 씨와 웨딩마치를 올렸으며 2007년 10월 1일 쌍둥이 딸을 얻었다.
[자신이 두 번의 군 복무를 한 탓에 아내가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 놓은 싸이.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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