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싸이가 대마초 사건 이후 SBS 이혜승 아나운서 덕분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2001년 11월 대마초 흡연 사건 이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싸이는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당시 온 국민이 생업을 마다하고 응원에 나섰는데 나 또한 나의 생업인 자숙을 마다하고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울광장에서 응원을 하고 있는데 당시 취재 중이던 이혜승 아나운서가 나를 인터뷰 했고 그 모습이 SBS 6시 뉴스를 통해 나갔다”라며 “방송정지 상태였는데 이를 계기로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또 “뉴스 출연 이후 응원공연 요청이 들어왔는데 ‘새’를 불렀다 지기라도 하면 나 때문에 졌다고 할까봐 당시 유일한 히트곡을 부르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승 아나운서 덕분에 대마초 사건 이후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고 털어 놓은 싸이.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