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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윤도현과 배우 정수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 특별 출연한다.
김상호 PD가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의 얼굴만 가린 채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주인공은 바로 윤도현이었다. 김상호 PD와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윤도현은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아랑사또전'으로 정식 드라마에는 처음으로 출연하는 윤도현은 "난생 처음 해본 사극 분장이 재미있어 스스로 거울을 보며 웃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의 촬영이었지만 이준기, 신민아와의 만남이 무척 즐거웠고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장군 복장을 단단히 갖춰 입은 윤도현이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는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2006년 김상호 PD가 연출했던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강자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던 정수영은 드라마 이후에도 김상호 PD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오며 이번 카메오 출연 제의도 단번에 수락했다. 정수영은 극 중에서 반쪽짜리 신기를 가진 방울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보니 더 예뻤던 신민아를 비롯해서 같이 촬영한 황보라도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다. 더구나 이준기라는 배우의 파워를 익히 알기 때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고 말한 정수영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대박날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신민아, 가수 윤도현, 배우 이준기(첫 번째 사진 아래 왼쪽부터)-배우 황보라, 정수영(두 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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