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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도둑들'의 천만 관객 돌파가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도둑들'은 개봉 20일째인 지난 13일 하루동안 24만1366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47만8852명이다.
당초 기대됐던 '괴물'의 최단기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인 21일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빠르면 광복절 연휴인 15일 늦어도 17일까지는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변수는 있다. 14일과 15일 '알투비:리턴투베이스'를 비롯, '토탈리콜', '스텝업4:레볼루션' 등 신작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감소율이 더 커질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도둑들'은 8월 3째주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6번째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괴물'(2006) 이후로 최단기 천만관객 돌파 영화에도 등극한다.
또 천만관객 돌파 이후에도 한국역대 흥행영화의 기록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한국 흥행영화 중 1위는 '괴물'(1301만), 2위 '왕의 남자'(1230만),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4위 '해운대'(1139만), 5위 '실미도'(1108만) 등이다. 이미 6위 '국가대표'(848만)의 기록은 넘었으며, 5위권 내 진입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도둑들' 스틸컷.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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