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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장근석이 중국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스토커형 팬) 때문에 공안 조사까지 받았다.
장근석은 지난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중앙선 넘어서 운전하지 말라 그랬는데 너네 참 말 안 듣는구나. 안전이 바로잡혀 있지 않으면 나는 다시 중국에 오지 못한다"라고 사생팬들에게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공안이 안전상의 이유로 계속 돌아가란다. 제발 적당히 하자. 계속 이런 식이면 나 공연 허가 안 떨어진다. 앞으로 중국 못 오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장근석 측에 따르면 장근석은 최근 콘서트차 방문한 중국에서 사생팬으로 인해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까지 받았다. 장근석의 사생팬들이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장근석의 차량을 따라다닌 탓에 교통 질서까지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장근석은 앞서 사생팬들을 향해 욕설까지 했던 일련의 일들을 중국 언론에서 대서 특필하자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난 중국을 사랑한다. 24시간 나를 쫓아다니며 교통법규 위반하고 안전 상관안하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일부 사생팬들이 싫을 뿐. 중국에 더 있고 싶었고 상하이 다이어리도 쓰고 싶었는데 저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다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사생팬 빼고"라고 논란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즈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라이 쇼2'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국 사생팬으로 인해 공안조사까지 받은 장근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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