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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진종오 선수가 예능 토크쇼에 처음 모습을 보인다.
KBS 측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송대남, 진종오 선수가 15일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 참여한다"고 출연 사실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런던올림픽 직후 여러 방송에서 섭외 요청이 있었지만 가장 먼저 '두드림'의 출연을 결정,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 금메달을 따기까지 뒷얘기와 인생 스토리 등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각각 한 주씩 전파를 탈 계획이지만 아직 정확한 방송순서는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종오 편의 특별 게스트로는 개그맨 김병만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진종오가 예전에 김병만이 맡았던 KBS 2TV '가족의 탄생'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진종오가 김병만에게 사격을 가르쳐줬던 것이 인연이 돼 깜짝 출연을 하게됐다. 최근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에서 오리를 잡고 했던 것도 진종오의 숨은 가르침이 있었다"고 전했다.
진종오는 런던 올림픽 남자 10m 공기 권총,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기록했고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송대남은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던 유도 남자 90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축구선수 구자철의 '두드림' 출연분과 올림픽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를 묶어 구자철의 활약상을 스페셜 방송한다.
['두드림'을 통해 첫 예능 토크쇼에 출연하는 송대남(왼), 진종오 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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