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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맨 겸 연기자 이정수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제목을 패러디한 '강북스타일'로 가수 데뷔를 알렸다.
이정수의 소속사측은 14일 "이정수가 오늘 낮 12시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강북스타일'을 공개하며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북스타일'은 최근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이다. '강북스타일'은 80년대 디스코 음악에 현대적 사운드를 가미했으며 강북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 재미를 더해준다는 평이다.
이정수는 KBS 개그맨 공채 17기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의 '우격다짐' 코너를 통해 "내가 누구게? 나 이정수야.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 온다" 라는 유행어로 스타덤에 올랐다.
소속사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모티브이긴 하지만 이정수의 강북스타일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강북이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재미있게 표현 해봤다. 편한 마음으로 즐길수 있는 곡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수 역시 "많은 관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제가 진짜 강북에 사는 만큼 강북스타일이 무엇인지 화끈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이정수만의 즐거움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겠다"며 이번 노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강남스타일'의 제목을 패러디한 '강북스타일'로 가수데뷔를 하는 이정수. 사진 = YD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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