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재희가 11년 만에 MBC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열려 백호민 PD, 배우 한지혜, 김재원, 재희, 손은서, 이덕화, 안내상,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현승민 등이 참석했다.
재희는 "데뷔는 MBC에서 했는데, 일을 하다보니까 인연이 안돼서 MBC에서 얼굴을 못 비쳤다"고 말했다.
또 "연기하는 동안 처음 맡아본 역할이라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 성인 대본이 안 나와서 많은 걸 말씀드리긴 힘들 것 같다"면서 "그동안 저의 밝고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재희는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등 아역 배우들을 가리켜 "영상을 보니까 아역 친구들이 너무 잘한다. 아역 보다 연기 못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걱정"이라며 "애들아 살살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재희는 '메이퀸'에서 박창희를 연기한다. 냉정하고 이지적이며 결단력과 추진력이 대단하다. 귀티나는 외모에 늘 깍듯하고 예의 바르다. 처음 보는 사람은 그를 천지그룹 장도현(이덕화) 회장의 아들로 착각한다. 그러나 그는 '천지가'의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도현의 충견인 집사의 아들이다.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재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