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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가 진짜 강남에 뜬다.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14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와 함께 게릴라 콘서트를 꾸민다.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쳐온 공연의 신 싸이의 강남 야외 공연에 팬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인기가요' 박승민 PD는 1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남스타일'은 요즘 가장 핫한 노래다. 팬들을 위해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 PD는 "'인기가요' 게릴라 공연은 지난 달 비스트에 이어 두 번째다. 상황에 맞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벤트라 기획하게 됐고 싸이 본인도 재밌겠다고 승낙했다"라며 "싸이는 스튜디오에서조차 팬들을 재밌게 해주시는 분이다. 팬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그는 "공연이 야외에서 진행되는데다 유료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지만 비가 온다면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강남스타일'이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팬서비스 차원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강남스타일'을 진짜 강남에서 부르면 재밌지 않겠냐는 생각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싸이인 만큼 10대 가량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연출을 시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SBS '인기가요'와 함께 팬서비스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는 싸이. 사진 = YG엔터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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