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선발 최성훈(23)이 부진한 피칭으로 2이닝만 던지고 물러났다.
최성훈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팀의 기대와는 달리 1회부터 선취점 포함 2점을 내주는 등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5개나 허용했다.
최성훈은 첫 이닝에 2점을 내주며 흐름을 KIA에 내줬다. 첫 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지만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안치홍을 상대로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최성훈은 이후 나지완의 내야 땅볼과 차일목의 적시타에 2점을 허용했다.
2회에도 추가점을 내줬다. 선두 이준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최성훈은 박기남의 희생번트 뒤에 이용규의 절묘한 번트 안타,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로 3점째를 줬다. 이어진 위기에서 최성훈은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맞았고, 나지완의 밀어내기에 1점을 더 빼앗겼다.
4실점한 최성훈은 2회를 끝으로 마운드에 내려왔다. 사이드암 우규민이 최성훈을 대신해 3회초부터 등판했다.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KIA에 0-4로 뒤져 있다.
[최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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