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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로 떠오른 멜키 카브레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금지약물 적발로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카브레라가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했다고 발표했고 카브레라는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올 시즌 타율 .346로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이하던 그이기에 그 충격은 더한다.
카브레라는 지난달 11일에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홈런 한방을 포함해 2안타를 터뜨리며 내셔널리그의 승리를 이끌었고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2001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5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2009시즌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고 연봉조정대상자임에도 계약이 불발돼 논텐더 FA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새 출발해야 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돼 또 한번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올 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떠올랐지만 금지 약물 복용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됐다.
[2012 올스타전 MVP 멜키 카브레라가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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