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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허연회 MBC 스포츠제작국장이 양승은 MBC 아나운서의 모자 패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MBC는 특보를 통해 MBC 올림픽 방송단장인 허연회 국장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 런던에서 현지 소식을 전한 양승은 아나운서가 독특한 모자와 의상으로 지적 받았던 것에 대해 허 국장은 "처음에는 나도 어색하다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허 국장은 "그렇지만 이틀째는 무슨 모자를 쓰고 나올까, 사흘째는 오늘은 쓰고 나올까, 안 쓸까 해서 궁금했다는 사람도 많았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현지의 축제 분위기를 나름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차별화된 의상을 준비했던 것이다. 그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가? 올림픽이라는 축제인데, 한 번 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허 국장은 "IOC는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인터뷰를 하도록 해주었으며, 그랬기 때문에 박태환도 인터뷰에 응해준 것이다. 질문 내용도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었다. 왜 실격인지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박태환은 실격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고 결국 나중에 실격 판정이 번복되었다"고 설명했다.
[허연회 MBC 스포츠제작국장(위)과 양승은 MBC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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