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②에 이어서.
-벌써 시즌 4인데 뭔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포맷에 있어서 달라지는 점은 없다. 사람이 바뀔 뿐이다. 기본적인 틀은 기존 ‘슈스케’와 같이 갈 것이다. 달라지는 점은 부가적인 부분이다.
-어떤 점이 달라졌나?
오디션 보다는 ‘축제’처럼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서울 예선의 경우 오디션 부스를 37개를 동원했지만 3일간 오후 10시가 되서야 끝났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불평을 가지는 이들은 없었다. 모두 모여서 노래를 부르거나 연습을 하는 등, 긴장감이 넘치는 오디션 보다는 축제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이 아닌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였다.
-‘슈스케’이후 많은 오디션 프로가 생겨났다. 비교가 되는게 사실이다.
‘슈스케’의 도전자 숫자를 굳이 말해야 하나? 제작진 입장에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슈스케’ 제작은 일개 프로그램의 수준으로 봐서는 할 수가 없는 것이다. CJ E&M 전체의 역량이 투입된 하나의 축제다. 우리가 ‘슈퍼스타K’라는 일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생각했으면 지금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것 하나는 확실하다.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우리의 만용이 아닐 것이다. 분명 ‘슈스케’가 열리는 8월부터 11월까지는 또 다른 감동과 새로운 스타가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할 것이다.
-부담이 클 것 같다.
그렇다. 전 시즌의 경우 울랄라세션이 워낙 독주를 해서 솔직히 재미 없는 싸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 그것도 만약 우리가 방송을 위해 경쟁구도로 통제를 했다면 벌어지지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또,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의 성공으로 이번 도전자들은 ‘슈스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방송적인 재미와 도전자들의 기대치를 맞춰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속이 쓰리다.(웃음)
-예선을 진행하면서 이번 ‘슈스케4’의 특징이 있다면?
반전이 많을 것 같다. 편집에 있어서도 그런 점을 많이 도입할 예정이다. 1회부터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재미 있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방송 질적인 면에서 전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준비 중이다. 드라마 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다.
명실공히 국내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케4’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올해는 208만명의 도전자가 지원하면서 사상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김기웅CP.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