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독도수영’에 ‘신불사’이어 ‘강력반’도 방영 연기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송일국이 김장훈의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주연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일본서 무기한 방영연기 된데 이어 ‘강력반’도 연기가 결정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위성TV 방송사 BS닛폰은 ‘신불사’에 이어 ‘강력반’도 방영 연기 결정을 내렸다.

BS닛폰은 당초 '신불사’와 ‘강력반’을 오는 21일 첫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일국이 독도 수영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항의를 우려해 방송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놓고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활동하는 우익인 속칭 넷우익들은 BS닛폰에 연기가 아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 들은 “손해가 있더라도 일본 방송사라면 연기가 아닌 중단을 해야한다”, “돈 주고 방영권을 샀으니 나중에 (신불사를) 방송할 것이다. 매국노 같은 것들”이라고 ‘신불사’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반대로 현지 한류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지 한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잡지 ‘한류피아’ 관계자는 “한류팬들이 회사로 송일국 관련한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김장훈 독도 수영횡단'에 참여했다. '독도 지킴이'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경북 울진 죽변에서 독도까지 수영 릴레이를 펼쳤다.

[송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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