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무르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링컨:뱀파이어 헌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렇게 한국에 초대해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 영화관계자들, 산업과 오랜 인연 맺고 있다 7년 전 '나이트 워치'로 부산 국제영화제로 처음 한국 방문했다. 그 외에도 한국 나라와 산업 관계자들과 많은 인연을 통해 교류해왔다.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를 중요시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개월 전 한국의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 카자흐스탄에 초대해 다른 중국, 일본 학생과 워크샵을 가졌다. 그들이 많은 걸 배웠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영화에 대해 "내 느낌으로는 한국 관객들이 즐겁게 볼 영화라고 생각한다. 배우들과 3년 동안 제작하며 즐겼듯 관객 여러분도 상당히 좋아할 거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한국은 제게 중요한 시장이고, 중요한 영화 산업 갖고 있다. 독특한 소재로 센티멘탈한 재미도 있지만 액션이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기 때문에 재밌가 있다. 특히 링컨이라는 미국적 영웅이 동양 무슬 하며 도끼 휘두르며 액션 장면이 흥미 있는 점이라 생각한다"며 "이 영화를 가지고 한국에 온다는 건 내게 큰 의미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3D로 제작된 '링컨:뱀파이어 헌터'는 팀 버튼 제작,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신작으로 링컨 대통령이 세상을 위협하는 뱀파이어에 맞서 싸우는 뱀파이어 헌터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됐으며 벤자민 워커, 도미닉 쿠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루퍼스 스웰 등이 출연한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벤자민 워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내한 기자회견 후 이날 오후 6시 50분부터 CGV영등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프미리어 행사에 참여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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