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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울릉도(경북) 남안우 기자] “독도에 들어가지 못한 게 참 아쉽고 안타깝네요”
5인조 록밴드 피아가 광복절인 15일 독도에 입도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피아 멤버 중 기범, 심지, 혜승은 당초 이날 오후 김장훈이 이끄는 ‘독도 수영 횡단’팀과 조우해 독도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궂은 날씨로 횡단 팀이 독도에 접안을 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
이와 관련 이들 멤버들은 “독도에서 ‘독립군 애국가’를 목청껏 부르고 싶었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게 돼 무척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또 다른 멤버인 옥요한과 헐랭은 김장훈의 ‘독도 수영 횡단’ 팀에 들어가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들과 번갈아 가면서 직접 수영을 하는 등 독도 횡단 성공에 일익을 담당했다.
횡단 팀은 앞서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께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인근에서 ‘김장훈 독도 수영 횡단’ 출정식을 갖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독도 수영 횡단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배우 송일국, 록그룹 피아 멤버 옥요한, 헐랭, 30여 명의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들이 동참했다.
피아는 김장훈이 얼마전 발표한 ‘독립군 애국가’에 참여한 밴드다. 이들은 특히 김장훈의 독도 프로젝트 참여 권유에 흔쾌히 수락, 돈독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피아는 현재 KBS 2TV ‘TOP 밴드2’ 8강에 진출했다.
[김장훈과의 의리를 지킨 록밴드 피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장훈 미투데이 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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