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양' 박근형, "동해보면 '세상이 달라졌구나' 한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근형이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에 도전하는 슈퍼주니어 동해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 홀에서 채널A 주말 미니시리즈 '판다양과 고슴도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박병무 역의 박근형은 "오랜기간 연기를 하다보니 젊은 친구들과도 하게 된다"며 "그 중에서는 동해가 제일 어린 친구다. 내가 할아버지가 된 점이 일단 섭섭하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해가 씩씩하고 서스럼없이 자기표현하는 점을 보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구나 했다"라며 "덕분에 젊은 세대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감동받게 됐다. 같이 연기하면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못하는 점 있으면 큰 소리로 나무라기도 하면서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근형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이 모두 배우적인 소질이나 천부적인 점을 다 가지고 있다. 단지 훈련이 부족한데 세월이 갈수록 좋은 연기를 하리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있는대로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동해 군은 저와 같이 하면서 저와 같은 연륜의 생각을 가지고 서슴없이 한다. 그 점이 참 좋고 귀엽다"라며 연기자 동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두 사람은 극중 같은 제과점에서 일하는 주인과 파티쉐 관계로 나오는데, 주인인 박병무(박근형)는 어린 천재 파티쉐 승지(이동해)를 마치 친손자처럼 생각한다.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동해와 윤승아가 주인공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로, 애정결핍 고슴도치군과 둥글둥글한 판다 자매간의 성장 드라마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7시30분.

[박근형.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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