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노경은, 앞으로 더 좋은 투구 가능하다"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노경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노경은은 시즌 중반인 6월 6일부터 선발로 전환, 이후 등판한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22으로 호투하며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16일 경기 전 현재 시즌 전체 성적은 7승 4패, 평균자책점 3.43.
김진욱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아직 투구폼에서 완성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투구 시 적당한 팔 각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왔다갔다하고, 이에 따라 제구가 흔들린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경은이는 손목 힘이 좋아 밸런스가 안 좋을 때에는 상체를 많이 쓰는데, 하체를 이용하며 밸런스를 찾으면 더 좋은 투구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그는 "더 좋은 투구라는 것은 구속이 빨라진다는 것이 아니라 일정하게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역투하는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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