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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주지훈이 극중 엄마로 나오는 상대역 채시라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지훈을 비롯 채시라, 티아라 은정, 지창욱, 전미선 등 주연들이 동참했다.
이날 주지훈은 극중 엄마 역할로 호흡을 맞춘 채시라에 대해 "굉장히 아름답고 극중 엄마 역할이신데 진짜 내가 아들이라면 외모뿐만 아니라 성품이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셨는데 아직 선배님이라 부르고 있다. 3, 4회 쯤 호흡을 맞추면 자연스럽게 '누나'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 "아주 깍듯이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아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자는 "이 자리에서 한번 누나라고 불러보는 건 어떤가"라는 요청에 주지훈은 다른 곳에서 인터뷰 중인 채시라를 향해 "누나"라고 속삭이듯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극중 부성그룹의 장남이자 후계자 절대음감을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 역을 맡았다. 그는 어느날 덮친 화재사건으로 부모를 여의고 부성 그룹 유만세 회장의 부인 채영랑(채시라)의 새 아들이 된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멜로 음악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장미의 인생',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채시라(왼쪽)-주지훈. 사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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