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싸릴라' 공연, 19일 '인기가요'서 실황 공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강남역 일대를 뜨겁게 달궜던 게릴라 콘서트 실황을 공개한다.

싸이는 지난 14일 이번 새 앨범 '싸이 육갑(싸이6甲)'타이틀곡 '강남스타일'에 대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강남역 사거리에서 게릴라 공연을 열었다.

이날 게일라 공연, 일?m '싸릴라'는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 여명의 관중이 모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같은 생생한 현장이 오는 19일 오후 3시 20분께 SBS '인기가요'를 통해 방영된다. 공연 당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며 강남역 사거리를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수 천명의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말춤을 따라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자신의 히트곡 '챔피언', '연예인', '위 아 더 원', '낙원'을 연이어 선보이며 강남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2012년 최고 히트곡으로써 위엄을 떨쳤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전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3천만 건을 돌파하였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홍대스타일', '대구스타일', '태릉스타일' 등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같은 돌풍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코믹한 요소가 녹아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해외 음악 팬들을 자극하기 충분했고 미국 가수 로비 윌리엄스, 티페인, 조쉬 그로반 등의 관심까지 이끌어냈다.

게다가 뉴스채널 CNN· LA타임즈·월스트리트 저널·타임·허핑턴 포스트과 같은 해외 언론들은 색다른 K-POP 스타의 매력을 소개하며 '강남스타일' 돌풍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인기가요'를 통해 싸릴라 콘서트를 공개하는 싸이. 사진 =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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